프린세스메이커3/설정 공략

'꿈꾸는 요정' 배경 이야기

소 하랑 2020. 9. 16.
반응형

 

 

 멀고 먼, 그 어딘가에 있었다는 아득히 먼 나라의 아주 오래된 아름다운 옛날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침 이슬에서 태어난 요정들 가운데 조금 색다른 어린 요정이 있었습니다.

 

그 요정은 인간의 여자아이가 되고 싶어했고, 무엇보다 '프린세스'가 되길 꿈꾸었습니다.

 

그러나 요정 세계의 위대한 여왕은 그 소원을 들어주려 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이 되고 싶다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인간이 되길 바라는 어린 요정은 낙심하여 얼음같이 투명한 보름달 아래에서 꽃송이 속에 숨어 앉아 눈물을 흘렸답니다.

 

방울방울 요정이 흘린 눈물은 차가운 이슬 방울이 되어 꽃잎을 적셨습니다.

 

그러자 그 눈물이 여왕의 가슴에 흘러들어가 뜨거운 소망과 절실한 속삭임으로 닿았던 것일까요?

 

"어쩔 수 없는 아이구나. 하지만 요정이 바라는 꿈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하렴..."

 

이렇게 해서 인간이 되길 희망했던 어린 요정은 바라던 대로 인간의 여자아이로 살아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과연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그리고 인간이 된 어린 요정은 과연 프린세스가 되겠다는 자기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어린요정의 눈물을 지켜보던 투명한 보름달은 그저 묵묵히 내려다보고 있을뿐...

 

반응형

'프린세스메이커3 > 설정 공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업  (0) 2020.09.16
딸의 상태  (0) 2020.09.16
혈액형  (0) 2020.09.16
별자리  (0) 2020.09.16
아버지 직업  (0) 2020.09.16

댓글

💲 추천 글